[스페인 / 산티아고] 비행기 ✈️ 출도착은 어디가 좋을까요? 항공편 예약하기

첫 번째 관문 산티아고 루트와 시기를 정했다면,
두 번째 고민은 바로 교통편 예약!!이다.
유럽이라는 곳이 어떤 사람에게는 쉽게 갈 수도 있는 곳이지만,대부분은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모르는 여행지이다.
그래서 보통 순례를 계획하면서 유럽 여행도 함께 했으면 싶은 마음이 들어 비행기 일정을 고민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산티아고 순례 전에 다른 곳을 여행하고 순례길에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나면 그때의 감흥이 커져서 다른 곳을 여행할 때 크게 즐거움을 못 느끼는 것 같다. 나도 그랬고 다른 순례자들에게 들어봐도 그런 사람들이 많았다. 그만큼 산티아고가 주는 매력이 크다.
선 여행 후 산티아고!!!!!!

비행기 예약 TIP

첫 번째. 6개월 전 티켓이 가장 싸다!
6개월 전 티켓은 비행기를 운행할 수 있는 최소 승객을 모집하는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일리지 적립률이 낮거나, 예약변경등의 제약이 있지만,  저렴한 티켓이 많이 풀리는 시기이다.
출발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비행기의 값은 할인율이 없는 정가로 올라간다. 그도 그럴 것이 손익분기가 채워지고 나면 항공사 측에서도 할인을 해서 팔 이유가 없어진다.
일정이 확정적이라면 6개월 전,  늦어도 3개월 전!이라도 예매하는 편이 저렴하다.

두 번째. 파리 > 프랑크푸르트 > 로마 공항을 이용하자!
당연히 출도착 같은 왕복항공권이 제일 싸다.
하지만 다른 지역 여행을 위해서 다구간(출/도착 다른 공항이용)을 할 예정이라면, 취항 노선이 많은 나라의 공항을 이용하는 편이 저렴하다.  
유럽에 가는 항공권은 취항 노선이 가장 많은 파리가 제일 저럼 하다. 그래서 많은 순례객들이 파리인아웃을 하는 편이다.
단, 파리에서 생장까지(프랑스길 시작지점) 이동할 기차나 버스 교통편 금액도 함께 생각해서 비교해야 한다.
* 순례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항은 프랑스 파리(샤를드골 국제공항 / CDG)와 스페인 마드리드(바라하스 국제공항 / MAD) 인다.  

세 번째. 공동운항을 찾아보자!

( 사진출처: 인터파크항공 사이트 내 검색)

공동운항은 비행기좌석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티켓은 에어프랑스에서 팔지만 실제 탑승은 대한항공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비행기가 공동운항을 한가면 두 항공사 중 좀 더 저렴한 비행기로 예약하면 된다! 더군다나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주의! 대한항공을 예약했지만 공동운항으로 에어프랑스 탑승할 수도!!)

네 번째. 시크릿모드로 검색하자!
항공권을 검색하다 보면 항공권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검색기록이 남으면서 저렴한 가격을 다시 찾으려면 잘 보이지 않아 어? 계속 오르네? 하고 조급한 마음이 생겨 빨리 결제를 하게 된다. 이것을 방지하고자 검색할 때는 기록이 남지 않도록 시크릿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출도착 요일은 화-목요일을 이용하자!
주말 항공권은 수요가 많기 때문에 평일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그중에도 출발은 수요일 목요일/ 도착은 화요일 수요일이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 좋다. 이 방법은 개인적인 경험치라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항공권이 비싸진 상태이고 운항 횟수가 적어서 적용이 안될 수도 있다.